1인 가구와 기대수명이 늘어난 요즘에 불가피하게 찾아오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병원을 찾아야 할 때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만한 사람이 없다면 참 난감한데요. 이런저런 이유로 제때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병원동행서비스라는 신종 직업군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인가구 병원동행서비스란?
1인가구뿐만 아니라 다인가구지만 병원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서울시가 2021년 11월 1일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1인 가구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배경이 되었고 아프더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던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당장 병원에 함께 갈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공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비스 시행 1년여 만에 정부는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병원동행매니저가 하는 일
동행매니저는 거주지에서 병원까지 픽업 및 해당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병원 내의 검사실 및 진료실 동행, 약국 동행 등 내원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내원 후에는 진료내용을 가족에게 전달하는 일도 병행합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핵가족화가 정착된 요즘 병원매니저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으며 기존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자격증이 있으면 선택적으로 일하기에 아주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급여, 자격요건
병원동행매니저는 채용기관에 따라 요구하는 자격조건이 각기 다르지만 요양보호사 자격증이나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자격증 가운데 한 가지만 있다면 지역 일자리센터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 없이 온라인 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격검증으로 취득이 가능하며 중장년층이 도전하기에 적합합니다. 실제로 근무 중인 분들에 따르면 70대 어르신도 교육을 들을 만큼 몸만 건강하다면 정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으나 업무가 힘들어서 포기하신 분들은 업무환경도 좋고 보수도 좋은 병원동행서비스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행매니저는 시간당 2만 원의 시급을 기본으로 받고 최대 240만 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요양보호사에 비해 업무강도도 낮아 인기가 많은 유망직종이라고 합니다.
병원동행매니저 역할 한눈에 보기
서비스 이용요금 (각 지자체마다 다름) : 기본 1시간 5,000원 / 초과 30분당 2,500원 (교통비 자부담)
이용시간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신청방법 : 해당 시. 군구청 전화신청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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